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은 네이버㈜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AI 안부콜 서비스’ 운영 협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가 개발한 ‘네이버 케어콜(NAVER Care call)’은 AI가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음성인식 정확도가 96% 이상에 달하는 AI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를 걸어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를 안내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전할 말을 남길 수 있다.
AI 상담 결과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 전송되며, AI가 1차로 1인 가구에 전화를 걸어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2차로 담당자가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울주군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AI 안부콜 서비스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네이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울주형 고독사 예방사업’,‘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사업’,‘행복마을 돌봄사업’ 등 고독사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남)울산 우체국과 협업해 ‘희망배달 안부살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제33기 마을기업 강좌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울산시(시장 김두겸)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4월 26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33기 마을기업 강좌(아카데미)에 참여할 교육생을 4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교육 대상은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주민‧단체‧법인이다.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총 7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신규(예비)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강좌(아카데미)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이해 △홍보(마케팅) 전략 및 성공사례 △마을기업 사업화 및 운영사례 △마을기업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 작성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및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울산, 포항, 경주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수도권과 상응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기반(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스마트) 협력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에 따라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초광역 공동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시행계획과 공동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해오름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연계협력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 시대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벨트 조성처럼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비롯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협력사업들을 착실히 진행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유기적 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의 밀도있는 추진으로 해오름동맹 3개 도시 간 연계협력의 강화와 더 나아가 해오름동맹이 초광역 상생모델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동맹 결성 이후 지속적으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 산업·연구개발(R&D) 분야, 문화‧관광‧교류 분야, 도시기반(인프라) 분야, 농‧축산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성을 높여왔다.
지난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기존 공동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신규협력사업을 발굴하고자 울산연구원·경북연구원을 통해서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를 추진한 결과 6개 분야 부분별 발전 전략 도출 및 47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울산시, 국토교통 주요 현안사업 국비 요청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4월 16일 오후 3시 국토교통부 중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울산시의 국토교통 분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가 상위계획 및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3,280억 원) △농소~강동 도로개설사업(6,305억 원) △울산케이티엑스(KTX)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173억 원)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1조 2,000억 원)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사업(1,200억 원)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넘쳐 또 호계(334억 원) △언양~다운(국도24호선) 도로개설사업(6,891억 원) △미포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확장사업(246억 원) △남목 삶과 도시의 업 디자인(UP DEGIGN)(262억 원) △국지도 69호선(상북 덕현 ~ 운문터널) 개량사업(247억 원)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운행(262억 원) △장현도시첨단 산업단지 진입도로(246억 원) 등 12건의 주요사업에 대해 국비 예산지원 및 정부 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의 대중교통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대중교통 구현을 위한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120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280억 원으로 지난해 8월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3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하반기에 기본계획 승인 및 설계 착수 예정이다.
농소~강동 도로개설사업에 대해서도 내년도 국비 20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계획(프로젝트) 예타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울산시의 역점 시책사업으로 올해 1월에 사업계획 적정성이 승인됐다. 현재 공사발주를 위한 총사업비 조정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10월경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도 건의사항은 협의를 거쳐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국토교통분야 국비 확보를 위해 국토부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내년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에너지분야 우수 창업 아이디어' 발굴 지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에너지혁신 분야에서 사내‧외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10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효율과 절약 △IT기술 △신재생‧신사업 △안전‧환경 4개 분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동서발전 직원과 학생, 일반인 등 총 129팀이 참가해 총 10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위 수상 아이디어는 ‘소멸마을 인접 바다 해(海)상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 개발업체 창업’제안이다.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진행되는 어촌마을의 유휴부지 바다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모델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소멸위기 마을의 신성장동력을 모색한다.
동서발전은 선정된 창업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자 공모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20팀을 선발해 △창업 교육 △자문 △현장실습 △사업자금 지원 △사업관리 등을 지원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산업에서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에너지 분야 선도모델 창업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구청, '노인일자리 사업추진 스쿨존 교통지원 간담회' 개최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16일 남구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효율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스쿨존 교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쿨존 교통지원사업이란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 중의 하나로 어르신이 지역 내 학교 주변 스쿨존 내에서 교통안전 지도와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예방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남구 전체 노인일자리의 16%를 차지하는 664명의 어르신이 40개의 초‧중‧고교 인근에서 든든한 교통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남구청 노인장애인과, 울산광역시교육청 안전총괄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내 스쿨존 이용 초등학교 담당자 13명이 참석해 스쿨존 교통지원 사업 수행기관과 이용하는 학교 측의 고충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남구청 시교육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초‧중‧고교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스쿨존 교통지도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스쿨존 노인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댄 모습은 칭찬할 만할 일이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 협업하고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한 효율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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