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9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수출농협 조합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수출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농축산물 수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과 농가경영비 상승, 환율 변동 리스크,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의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딸기와 파프리카, 단감, 밤, 화훼를 중심으로 1억1백만 불을 수출해 신선농산물 수출 26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출원가 증가, 일본 엔화 가치 하락 장기화에 따른 수출농가 채산성 악화,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 저하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 1억 2천만 불 달성을 결의하고 수출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에서는 △농협 내 품목별 수출 전속출하조직인 수출전문조직 육성 △해외시장조사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 산지 상품경쟁력 제고 및 수출클레임 최소화 △회원 수출추진활동비 지원 △수출물류비 폐지 대응, 정책참여 및 농업인지원사업 발굴 △현지마케팅 계통·유관기관 협업 추진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강복원 협의회장은 “농가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주요 수출품목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영농자재비는 상승해 농가부담은 가중되고 있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출농협협의회 소속 농협이 행정 등과 합심해 수출농업인의 수출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농산물 수출은 수급안정을 도모하여 내수가격을 지지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해외에 우리의 신선한 먹거리를 홍보해 국격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에 우리 농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이 되어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체다. 1999년 4월에 결성돼 2024년 현재 경남 관내 총 65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영농철 농기계순회수리 봉사’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9일 의령군 부림면 동부농협 DSC(조합장 주현숙)에서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에는 경남농협 NH농기계순회정비단(회장 류태우) 회원들과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기술자 20여 명이 참여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80여 대를 점검 및 수리했다. 향토기업인 ㈜무학(최재호 회장)에서 2백만원 상당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를 지원해 영농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조근수 본부장은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남 NH농기계순회정비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남지역본부, 사랑의 우리 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 실시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류승완)는 17일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창원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우리 농산물 꾸러미’(250세트, 1250만원 상당)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 행사는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서 후원하는 기부활동으로 농산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산현장의 농업인과 소비현장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이어주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상생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전달된 농산물 꾸러미 250세트는 창원시 관내 각 구청별로 선정된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류승완 본부장은 “사랑의 우리 농산물 꾸러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특례시 관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운동본부에서도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경남검사국, ‘중대재해 예방’ 현장 점검 실시
농협 경남검사국(국장 김도형)은 18일 남거창농협 주유소를 방문해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의 규모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돼 예방 활동 강화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김도형 국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은 기업이 스스로 경영책임자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는 것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 위반 시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그 책임을 묻는다.
김도형 국장은 “농·축협 종합감사 시 경영진에게 안전·보건 확보의무, 처벌 내용 등 주요사항을 설명하고, 기계·시설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함께 점검함으로써 사고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협 창원공판장, 봉암갯벌 플로깅 활동 실시
농협경제지주 창원공판장(사장 허두석)은 17일 국내 유일 무역항 내에 위치한 봉암갯벌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일상 속 친환경 활동 실천으로 ESG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환경도시인 창원을 알리고 가꾸는데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 18명이 참가했다.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봉암갯벌 일대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 쓰레기와 스티로폼 등 갯벌 내 침적 쓰레기를 수거했다. 농협창원공판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한 ESG활동을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허두석 사장은 “우리 지역 아름다운 연안습지 보호지역인 봉암갯벌을 깨끗하게 지키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친환경 활동 참여를 통해 환경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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