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기장군 야간경관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면서, 지역 야간경관의 체계적인 관리와 야간경관 명소 발굴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경관계획 수립 용역은 야간경관의 통일된 가이드라인 확보와 경관개선계획 수립 등으로 지역의 우수한 야간경관을 보전하고 훼손된 야간경관을 개선 및 정비해 기장군에 특성화된 야간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2년 6월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실태·기초조사 △주민 등 의견 수렴(설문조사) △기본구상(안) 마련 △공청회 개최 △군의회 의견청취 및 경관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현재 관련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4월 말 야간경관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야간경관계획에는 △빛의 구조 특성화(권역별, 유형별, 요소별) 구분 △빛공해 및 눈부심 방지 기준 △조명기기의 관리 기준 등이 마련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는 △실효성 있는 경관개선계획 △야간경관 명소 발굴 및 기본 구상(안) △야간경관 명소의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계획(안)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 용역으로 마련된 개선계획(가이드라인, 체크리스트 등)을 각종 건축물 및 시설물의 인허가와 심의 등에 활용해 기장군의 야간경관과 빛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간경관 명소 발굴 및 명소화를 위한 구상(안)은 지역별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군 전체 야간경관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야간경관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수립은 물론 기장군만의 특색 있는 야간 명소를 창출하는 초석이 마련됐다”면서 “밤이 아름다운 기장군 조성과 지역 내 야간 관광명소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자전거 ‘타반나’와 함께하는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 공영자전거 ‘타반나’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 고취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 4월과 자전거의 앞뒤 두 바퀴를 상징하는 22일이 만나서 매년 4월 22일이 기념일로 정해졌으며,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및 기장군새마을지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장군 공영자전거인 ‘타반나’를 타고 아름다운 좌광천 자전거길을 누비면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안내 홍보물을 군민들에게 배부하면서 ‘타반나’와 자전거 이용을 독려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영자전거 타반나를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해 기장군이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역 내 자전거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공영자전거인 ‘타반나’는 전용 어플을 이용해 13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2022년 7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회원 가입자 수 13,000명, 누적이용 건수 44,300건을 넘어서면서 군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군은 기장군민 자전거보험 가입과 함께 자전거 도로를 꾸준히 정비하고 있으며, 자전거 거치대 및 공기주입기 등 자전거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 성료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장안읍 오리와 일광읍 이천리에서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지원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기장군이 지정해 각종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마을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일광읍 이천리를 시작으로 2020년 장안읍 오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말 2개 치매안심마을이 모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면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치매인식개선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4월 16일 장안읍 오리와 4월 19일 일광읍 이천리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인식개선교육 및 캠페인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 체험부스 △포토존 등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국가암검진사업(국가암검진 상담 및 홍보) △감염병예방사업(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금연사업(금연클리닉 홍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 검사 등 군 보건소 주요 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치매 및 치매안심센터가 친숙해졌다”며 “치매뿐만 아니라 건강관련 다양한 안내와 체험이 있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프로그램 운영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들락날락 2개소(정관·고촌어울림도서관)에서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원어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프로그램은 15분 생활권 내 위치한 교육문화 체험공간인 ‘들락날락’을 활용한 ‘부산형 어린이 영어교육 시범사업’이다. 기장군에서는 정관도서관과 고촌어울림도서관에서 ‘들락날락’을 개소해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2월 부산시 공모를 거쳐 해당 들락날락 프로그램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교육 전문기관 소속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참여해, 영어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노래와 율동 △역할극 △창의교구 만들기 수업 등 다양한 체험을 동반한 놀이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기장군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정관도서관은 4월 23일부터, 고촌어울림도서관은 4월 30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정관도서관 및 고촌어울림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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