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원장 남태현)은 2024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는 4개 학부 133개 학과로 5월 20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진학사 누리집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석사과정은 177명(가좌·칠암캠퍼스 174명, 통영캠퍼스 3명), 박사과정은 63명(가좌·칠암캠퍼스 62명, 통영캠퍼스 1명), 석박통합과정은 21명(가좌·칠암캠퍼스 21명)이다.
기계항공우주공학부(석사 35명, 박사 12명, 석박통합 6명),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석사 7명, 박사 3명, 석박통합 2명), 화학과(석사 8명, 박사 10명, 석박통합 5명)는 첨단분야 학과로 모집인원을 학부(과)별로 별도 운영한다.
계약학과 항공우주융합공학과(석사, 박사과정)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석사 3명, 박사 8명을 모집한다. 또한 정부위탁생, 북한이탈주민 등도 모집(석사과정)한다.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은 외국인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약간명)도 실시한다. 특별전형은 온라인 스터디인코리아 또는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외국인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이고, 재외국민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사람이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는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접수하고 구비서류는 5월 2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전공수학능력평가는 6월 11-12일에 실시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국내 15~20위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농생명, 기계항공, 나노신소재·화학 등 특성화 분야는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학원 인력양성 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 7개 교육연구단 및 1개 팀에 선정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 분야 대학원생은 매월 박사과정 160만 원, 석사과정 100만 원을을 지원받게 되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대학원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수준의 대학원 혁신이 가능하게 됐다.
전일제 대학원생에게는 연구조교(RA), 교육조교(TA) 등 다양한 장학특전이 있으며, 학·석사학위 및 학·석·박사학위통합 연계과정, 석·박사학위 통합과정, 복수박사학위제를 운영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복수박사학위제는 학점 상호인정 및 교류협약에 따라 대학원 소속 학생에게 상대국 대학교에 정규과정으로 입학한 학생과 동등한 자격의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미국 퍼듀대, 미주리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프랑스 몽스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복수박사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일반대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술경영학과, ‘제11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학과장 전정환)는 4월 22일 오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11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남도청,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울산·경남지역혁신 플랫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울산경남지원 등 경남 소재 공공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과학기술정책학과, 빅데이터기술IP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가 2021년부터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하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이다. 이번 포럼은 경남 소재 공공기관 관계자, 연구자·학생이 참여해 ‘특허를 활용한 대학 및 기업 혁신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교원 창업과 특허정보 분석 서비스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송지훈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발 특허와 창업, 그리고 혁신(KLP 특허법률사무소 김종선 대표 변리사) △대학발 특허 기술이전 사례 및 이슈(브릿지국제특허법률사무소 윤은영 변리사) △KISTI 특허경쟁정보분석(compas) 소개 및 실무 활용(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재경 박사)의 발제를 기반으로 대학 및 지역기업의 창업역량 강화에 대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김종선 대표 변리사는 교원 창업 기반의 기업상장 사례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교원 창업을 위한 성장 로드맵과 이에 요구되는 제반 사항들을 제시했다. 특히 대학 내 기술이전센터(TLO) 조직의 사업화 촉진 역량이 창업 성공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윤은영 변리사는 대학발 기술이전 사례에 관해 설명하고 합리적인 연구개발(R&D)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 발표에서 특허의 잠재적 가치평가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발표에서 최재경 박사는 특허 경쟁정보분석 플랫폼(COMPAS)을 소개하고, 실무적 사례를 기반으로 경쟁정보 분석 과정을 시연했다. 해당 플랫폼은 논문, 특허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기술 활동의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고 R&D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유용한 도구다.
패널 토의에서는 발제자와 더불어 울산·경남지역혁신 플랫폼 노충식 센터장,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전략실 손성호 실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선영 박사, 경상국립대 윤상필 교수 등이 대학 TLO 조직을 통한 기술사업화 및 창업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행사를 주관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교수는 “경남지역의 발전 도모를 위해서는 혁신역량 기반의 기술사업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11회째를 맞아 지역성장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MOT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20년 선정돼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실크연구원과 지역특화 실크산업 발전 위한 협약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건설환경공과대학과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정준석)은 4월 23일 오전 11시 가좌캠퍼스에서 지역특화 실크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부수현 사회과학대학장, 이종진 자연과학대학장, 최주현 건설환경공과대학장과 한국실크연구원 정준석 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상국립대 단과대학 세 곳과 한국실크연구원은 지역특화 실크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협력, 실크산업 및 디지털 마케팅 분야 청년인재 양성, 글로컬 소재로서의 실크를 주제로 한 창업지원 등의 일환으로 지역혁신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산학연의 전문성을 결집해 지역특화산업 상생형 사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실크연구원 정준석 원장은 “경상국립대와 한국실크연구원은 2021년부터 실크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서로 강점을 결합해 글로컬 소재인 ‘실크’ 산업 발전에 대학이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부수현 사회과학대학장은 “그동안의 산학협력은 기술 및 소재 개발에 국한돼 있으나, 이번 협약에 기초해 실크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특화기업, 대학 그리고 연구소 간 ‘산-학-연’ 연계 협력체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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