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일… “‘작약꽃 나들이’ 영천으로 오세요”
10~19일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890번지 일원을 포함한 5개 작약밭에서 '제6회 영천 작약꽃 나들이' 행사가 열린다.
9일 시에 따르면 영천 관내에 분포된 약 1만 평 규모의 작약밭에서 진행된다.
주행사장은 보현산약초식물원(화북면 배나무정길 344), 화북면 정각리 890번지 일원, 화남면 삼창리 산3-2번지 일원, 화북면 자천리 1670번지 일원, 대전동 318번지 일원이다.
'영천 작약꽃나들이'는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행사로 영천 명소로 입소문이 나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 작약 주산지로 지정되면서 로컬축제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약초작목반 고태돈 회장은 "행사기간 내내 언제든지 오셔서 꽃구경을 하실 수 있도록 작약 꽃밭을 개방하겠다"면서, "농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람객의 주의를 당부하고 작약이라는 약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보현산댐출렁다리, 화랑설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 작약꽃밭, 금호강 보라유채꽃밭 등을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 중이다. 한국약초작목반이 주관해 추진해 온 지역축제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시에서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제22회 한약축제가 오는 17~19일 열려, 한약축제의 즐길거리와 작약꽃의 볼거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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