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추경호·박찬대 회동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1시간 정도 만나 이야기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 등을 무리하게 추진한다며 본회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최대한 여당을 설득해 본회의를 열겠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무리한 법안 추진에 대해서 특히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본회의 의사일정 자체에 대해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며 “우리는 오는 28일 본회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본회의를 예정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본회의에는 해병대원 특검법 관련 재의 처리, 전세사기특별법 처리,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계류 법안, 법사위를 통과한 130여건 정도의 민생법안이 있다”며 “최대한 합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 내일 마지막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금개혁안에 대해선 “연금개혁은 꼭 필요한 우선과제이기 때문에 개혁이 꼭 이뤄져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합의에 대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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