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국민권익위원회와 6월 13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지역주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분야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울주군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 불편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다.
울주군 소관사항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타 공공기관 등의 처분 및 행정제도로 인한 고충,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에 대해 누구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담 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모든 행정 분야다.
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 대한법률구조공단(생활법률), 한국소비자원(소비자피해), 한국국토정보공사(지적), 서민금융진흥원(서민금융)도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해당 분야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실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5월 31일 문수체육관 내 실내경기장에서 시민 51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응급처치 전문 교육기관인 다솜에듀 골든타임구조단을 초청해 △응급·위급 상황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제세동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시 대응 방법 등 실제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정숙 씨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위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제부터 주기적으로 이러한 응급처치 교육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응급처치 교육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개방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새울원자력본부 '제8회 새울본부 어패류 방류' 행사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는 5월 31일 울주군 서생면 나사항과 인근 연안에서 ‘제8회 새울본부 어패류 방류 행사’를 열고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와 전복 치패 등 총 19만 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새울본부는 매년 참돔, 강도다리, 전복, 해삼 등 어패류 치어 방류를 통해 풍요로운 수산 자원을 조성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방류한 강도다리 치어 이외에도 새울본부는 지난 10일과 13일에 울주군 관내 7개 어촌계에 미리 전복치패 총 14만 미를 지원했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지금까지 울주군에 200만 미 이상의 어패류를 방류해 어족 자원 조성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지역 경제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전통시장과 소외층 농산물 전달' 나눔문화 실천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5월 31일 울산지역 홀몸 어르신 200세대에 노사합동으로 마련한 1,5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꾸러미를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수산물 꾸러미 나눔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을 지원해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2019년 10월 태화종합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매년 소외이웃에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석유공사 임직원과 태화종합시장 상인회는 어르신들의 기호를 고려해 곰국, 참기름 등 12개 품목을 선정해 꾸러미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에는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금액을 전년 대비 50% 늘려 꾸러미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꾸러미 지원이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과 소상공인분들께 힘이 되고, 지역농수산물 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사 노사가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석유공사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후원,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장애학생 진로직업 훈련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중구청 '일자리 만들기 최선, 우리동네 일자리' 지원 등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5월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병영오거리에서 취업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우리동네 일자리지원 상담을 진행했다. 중구청은 매월 1회씩 소외층과 노인층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장년층일자리도 마련하는 등 취업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김영길 청장은 "중구는 정주여건의 최적지로 젊은층이 이주하는 특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일자리만들기와 취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청 '지역 최초 고향사랑 기부 모금액 1억 원' 돌파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지역 최초로 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에 따르면 5월 29일 기준 울산 남구에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기부자는 모두 805명으로, 누적 금액은 1억 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만 원 기부자는 전체 기부자의 83.3%(671명)나 됐으며,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는 총 1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품 판매량은 축협한우, 울산페이, 수제 소세지, 고래고래국수, 수제비누 등의 순이었다.
올해 모금액 1억 원 초과 시점은 지난해와 비교해 2달가량 이른 것으로 울산 남구는 그 동안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위해 △ 고향사랑이음단 활용 지역 간 상생기부 릴레이 추진 △ 답례품 공급업체 점검 등 답례품 지속 관리 △ 기부자 명예의전당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울산 남구는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달성을 기념해 기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감사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 상생기부 릴레이 추진, 연말정산 대비 민간?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새로운 답례품과 기금 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울산 남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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