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부산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 모두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적극 활용해 학력 신장에 사각지대가 없었으면 한다”며 “우리 부산 교육은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12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동평중학교에서 열린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오픈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나타내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강사 소개, 교재 수여, 강의 시연,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 수업 참관 순으로 진행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학력 신장을 위해 전국 최초 공교육 인터넷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은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이며, 콘텐츠는 정규강의 6개 강좌 120차시 내외, 숏폼 18여 편으로 이뤄졌다. 하반기에 사회와 과학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교사들로 꾸렸다. 서류전형, 수업 실연, 면접 등 심사를 거쳐 교과별로 국어 2명, 수학 2명, 영어 2명, 사회 2명, 과학 4명 총 12명을 선발했다. 교재는 강사와 제작지원팀 교사들이 함께 개발했고, 무료로 배부한다. 부산형 인강은 문제 풀이 기술 전수에 집중된 기존의 사교육 인강과 달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하윤수 교육감,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과 만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연말까지 교육감과 각급 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만나 의견을 나누는 ‘학생회 소통 투어-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자치회를 참관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에 대해 학생회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소통·공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13일 오후 1시 30분 해운대구 양운고등학교에서 첫 행사를 운영한다. 이날 양운고 학생회는 학생회 운영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시행 예정 사업도 안내한다.
‘학교문화 책임 규약 선정 및 운영 방안’을 의제로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토의 활동도 펼친다. 이어 학생들은 하 교육감과 교육 활동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 행사는 학생들과 직접 만나 소통·공감하며, 적극적이고 공정한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우리 교육청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을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을 교육정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주제별 토론 본격 운영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부산시교육청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가 본격화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 4월 개막토론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올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의 주제별 토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개막토론 이후, 주제별 토론 준비를 위해 교육공동체별 의견수렴을 해왔다. 수렴한 의견은 학생·교사·학부모 3개 분야로 나눠 ‘학습권 보장’, ‘교육 활동 보호’, ‘협력적 소통’ 등 주제별 회복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 토론은 6월 14일 오후 3시 30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원도심 권역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분야 주제로 열린다.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현장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학생·학부모·교원 각 5명씩 15명의 패널이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상호 간의 의견을 주고받는 난상토론 형식으로 운영한다. 토론 후에는 패널·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이날 토론을 시작으로 학생 분야 주제별 토론은 6월 21일 서부산 권역, 7월 19일 동부산 권역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제별 토론은 개막토론과 마찬가지로 ‘부산교육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부산교육청은 교사·학부모 분야 주제별 토론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6월과 7월 총 9차례의 주제별 토론에 이어 오는 9월 종합토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은 부산교육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상호 존중과 신뢰의 학교 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대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방공무원 495명 인사 발령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24년 7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인사를 12일 발표했다. 인사 발령 대상은 승진 31명, 전보 216명, 휴·복직 115명, 신규 6명 등 총 495명이다.
4급 이상 상위직급 승진이 많은 이번 인사는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 슬로건에 따라 부산교육 주요 정책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적임자를 발탁했으며, 그동안의 성과와 직무능력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3급 인사는 노장석 해운대도서관장을 기획국장으로 전보했다. 이은경 총무과장은 시민도서관장으로, 신용채 재정과장은 중앙도서관장으로, 권숙향 예산기획과장은 해운대도서관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4급 인사는 김장훈 학교안전총괄과장을 총무과장으로, 오진희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을 재정과장으로 전보했다. 최진욱 인사담당은 예산기획과장으로, 박나영 기획담당은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담당관으로, 전미정 공무직인사담당은 노사행정정보과장으로, 염주영 홍보담당은 학교안전총괄과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본청 내 전보인사는 ‘본청 근무자 전보 임용 기준’을, 학교(기관) 근무자는 ‘지방공무원 전보점수제 시행계획’을 각각 적용해 인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예측 가능한 인사를 시행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기준을 통해 ‘깜깜이 인사’를 해소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투명한 인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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