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안부든든 서비스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안전망으로 안양시와 한국전력, SK텔레콤, 행복커넥트 등 4개 기관이 함께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 이광직 한국전력공사 안양군포의왕 지사장, 김상목 SK텔레콤 AI Enterprise사업 부사장, 박대호 (재)행복커넥트 상임이사는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대상자의 가구 내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에서 확인되는 전력 사용량과 휴대전화 통신 및 돌봄앱을 통해 위기 신호를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사생활 간섭이나 노출에 대한 염려도 최소화했다.
대상자의 전력·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이 예측되면 AI 상담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는 경우 즉시 현장 요원이 긴급 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상자를 발굴 및 등록하고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사용량 제공을, SK텔레콤이 통신 빅데이터 제공 및 AI 전화 안부 확인을 맡는다. (재)행복커넥트는 돌봄 앱을 제공하고 빅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활동과 긴급 현장 출동을 담당한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주민 신고, 대상자 참여 의사 등을 확인해 오는 7월부터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1인 가구 약 13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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