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7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북항 친수공간인 영도구 동삼동물양장과 청학안벽의 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소형선 계류시설인 동삼동물양장에는 방파제와 등대가 있어 시민들이 산책이나 낚시 등을 위해 많이 찾는다.
이날 강준석 사장과 관계부서 직원들은 인명구조장비함과 추락방지 경고문 등 안전시설물 전반을 면밀하게 살펴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했다. 점검을 통해 파악한 문제점은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이어 동삼동물양장과 청학안벽 관리를 맡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직원 휴게시설을 방문해 냉방시설과 얼음조끼 등 온열질환 대비 물품의 구비 및 활용 현황,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의 준수 여부 등도 점검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친수공간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울산항만공사와 협력 강화 위한 교류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7명)들이 27일 부산항을 시찰하고 항만위원 간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들은 부산항 신항 홍보관에서 부산항의 현황과 미래 미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올해 4월 개장한 완전 자동화부두를 방문해 최신 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살폈다.
이후 부산항만공사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부산항 북항 일대를 해상 견학하고, 양 항만 간의 협력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항만위원간 교류회를 진행했다. BPA 이정행 항만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시찰을 통해 울산항만공사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부산항의 우수한 항만운영 시스템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학생 대상 항만건설현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7일 토목공학을 전공하는 지역 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이하 서‘컨’ 2-6단계) 건설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만건설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컨테이너부두 하부공사(매립, 안벽조성, 연약지반개량 등) 건설현장을 둘러보면서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공법이 실제로 적용된 모습 등을 꼼꼼히 살피고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등 전공지식을 심화할 기회를 가졌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서‘컨’ 2-6단계 외에도 향후 조성할 진해신항 등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이끌고 있는 부산항의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미래의 건설 전문가인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견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컨’ 2-6단계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완전자동화 컨테이너부두로 지난 4월 개장한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부두인 신항 7부두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항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협력사 ESG 지원사업’참여기업을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목적으로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의 ESG경영 인식개선 및 ESG 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2024년 지원대상은 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으로 신항 배후단지·국제선용품유통센터 입주기업, 항만시설 사용 등 부산항 이용실적이 있거나 항만연관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는 가점 5점을 부여한다. BPA는 동반성장부문 민간전문 협의체인 동반성장위원회와 7월 4일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지원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총 5천만원 상당의 진단, 컨설팅, 현장실사,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표준수율 80% 이상인 ESG 우수기업에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은행의 금리 우대, KOTRA의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사업 참여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BPA 홈페이지 및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상생누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기업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속가능한 공동의 발전을 위해 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부산항 협력사들의 ESG 대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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