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까지 일주일간 혜화아트센터에서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협회(KAUP, Korea Art Underpin Project Association)는 비즈한국과 일요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작가 모임으로, 2016년부터 ‘KAUP 展’을 주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KAUP 展’에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 시즌9에 소개된 작가 17명의 작품 73점이 전시된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156 혜화아트센터에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제5회 KAUP 展의 참여 작가는 강희영, 김순주, 김현숙, 남정임, 남지연, 설민기, 소울황소, 아일랜두, 안난숙, 양화정, 여강연, 오민준, 이반디, 이원태, 이재선, 정회윤, 주운항 등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이사는 “미술작품은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에도 변하지 않고 영원한 가치를 지닌다. 지금과 같은 위대한 작품을 만드는 위대한 작가로 더욱 더 정진해나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영수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협회장은 “지금까지 다섯 번의 전시를 기획했는데,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이 가장 다양할 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젊은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만큼 이 기회로 보다 더 성장해나가길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KAUP 展’에 출품한 이재선 작가는 “작품들이 눈에 띌 만큼 훌륭해서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의 기획자 전준엽 작가는 “최근 한국 미술시장이 불황인데, 이 와중에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작품성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8월 1일 목요일까지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리는 ‘KAUP 2024展’은 장르와 기법, 연령대를 망라해 다양한 작가들이 모인 만큼 한국 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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