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월드스타’ 이병헌이 ‘국제가수’ 싸이에게 굴욕을 당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런던에서 촬영된 이병헌과 싸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가수 싸이와 배우 이병헌이 함께 식사를 하고 나오는 장면이다. 하지만 사진 속 두 사람의 비중이 확연하게 달라 네티즌의 시선이 모아졌다.
파파라치 사진 속에서 싸이는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사진의 주인공이 된 반면, 이병헌은 사진 프레임 구석으로 밀려나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싸이를 뒤에서 바라보는 이병헌의 눈빛이 포착돼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한국의 팬들에게는 자국을 대표하는 두 ‘월드스타’의 진귀한 사진이지만, 현지의 외국인에게 이병헌은 행인으로 보일 정도다.
현재 싸이는 파리 공연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 강단에 서는 등 유럽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어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 참석해 공연하고 이후 22일에는 미국 NBC TV의 토크쇼인 <제이 레노의 투나잇쇼>에 출연한다.
한편, 이병헌은 런던에서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등 해외 톱스타와 함께 할리우드 신작 영화 <레드2>를 촬영 중이다.
배해경 인턴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