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상황관리반·복지분야대책반·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TF팀 운영
주광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실·국·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폭염 대책을 점검할 것을 실무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폭염경보 시 야외 행사 자제 △고령농업인 안전관리 △물놀이 안전점검 강화 △축산농가 폭염대비 관리요령 SMS 발송 등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내 온열질환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열탈진이 18명, 열사병 4명, 열경련·열실신 1명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현장 노동자, 고령농업인, 건강취약계층(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 강화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전체 복지대상자 중 중점관리군(고위험가구·독거노인·중증장애인) 4만2,938명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호와 일일 안전확인, 사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는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철저한 상황관리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폭염대비 건설공사장 현장점검과 무더위쉼터 점검 등을 조속히 완료하고, 취약계층에 폭염 예방 물품 지급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폭염 상황 관리를 위해 상황관리반·복지분야대책반·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TF팀을 운영중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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