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층에 귀신이 보인다는 영덕 흉가 심령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국내 3대 흉가의 오싹한 이야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CNN이 선정한 ‘세계7대 오싹한 장소'에 곤지암 정신병원이 선정됐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제천 늘봄가든, 영덕 흉가와 함께 국내 3대 흉가로 손꼽히는 곳이다.
곤지암 정신병원이 화제를 모으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금 늘봄가든과 영덕 흉가도 관심을 모았다.
CNN이 선정한 곤지암 정신병원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병원으로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이유없이 사람이 죽어나가 결국 문을 닫았다”라는 등의 소문을 지니고 흉가로 남아있다.
곤지암 정신병원과 함께 국내 3대 흉가인 영덕 흉가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공포스러운 흉가의 모습을 보여준 곳이다.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이곳을 찾은 무속인은 “이 곳에 영기가 만 명 정도 있다”고 말했다.
영덕 흉가는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이 매장됐던 곳이라는 설이 있고 한 군인이 여성과 교제하다 임신시키고 도망가 여성이 자살한 후 귀신으로 출몰한다는 설도 있다. 영덕 흉가의 귀신 사진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국내 3대 흉가에 포함되는 늘봄가든은 회사원들이 단체로 회식을 하러 갔다 여종업원에게 주문을 했지만 음식이 나오지 않자 주인에게 항의했더니 “이 가게에는 여종업원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이후 늘봄가든에 밤마다 설거지 하는 소리가 나는 등 귀신이 출몰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결국 폐허로 남게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