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법원읍, 적성면, 장단면의 경우 집계된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1억 원을 넘어서며 6억 4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파주시는 이번 국비추가지원금을 포함해 57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여기에 도비 23억 원, 시비 63억 8천만 원을 더해 총 144억 3천만 원의 복구비를 확보하게 됐다.
중앙합동조사단의 호우 피해 조사 결과, 사유시설의 피해는 총 661건으로 확인됐다.
주택 피해는 반파 4건, 침수 131건 총 135건이며, 소상공인시설은 침수 72건, 농작물 피해는 75.22ha, 농경지유실매몰은 3.52ha, 농작물 침수는 71.7ha 등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212건으로, 소하천 90곳, 지방하천 28곳, 도로 12곳, 수리시설 31건, 사방시설 30건 등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응급복구비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8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