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축식에는 광복회원과 그 가족, 보훈단체 등을 포함한 시민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최대 국가 경축일인 광복절을 기리고 79년 전 독립운동의 함성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부곡K-타이거즈시범단의 태권무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독립운동 영상 상영 ▲안산시립국악단 및 안산시립합창단의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독립투쟁으로 대한민국이 광복을 찾게 됨에 감사를 표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축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평화에는 수많은 애국지사와 호국영령의 피와 땀이 서려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산시는 예로부터 호국의 고장 및 애국의 도시로 조상들의 애국정신과 숭고한 뜻을 되새겨 우리의 삶과 맞닿은 현재의 역사도 광복과 승리의 여정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73만 시민과 함께 평화의 안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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