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방문…선진농업 기술전수
[일요신문] 경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시스템화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5~8일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 깜뽕짬 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입국 예정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선진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현지 시범농장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국제교육 NGO 나눔재단 월드채널이 운영하고 있는 현지 학교에서 '프놈펜 한국어 교육센터' 개원식을 갖고 한국어 교육을 위한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과정을 시작했다.
월드채널 교육장도 방문해 고용주 현지 직접 면접을 통한 맞춤형 계절 근로자 선발을 진행했다.
이어 캄보디아 프놈펜과 깜뽕짬 주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양상추 등의 엽채류, 토마토 등의 과채류 등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했다.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근로자들의 한국어 능력이야말로 지역 농가 근로 능률 향상의 절대적 요소"라며, "전국 최초로 캄보디아 현지에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해 모든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 전 해당 과정을 이수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이래 무단 이탈률 0%, 농가 수요 인원 100% 입국, 성실 근로자 재입국률 60%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사례는 지난 법무부 주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 경주시, 추석 맞이 농특산물 할인 행사 진행
- 온라인 경주몰 20%, 오프라인 경주농특산물판매장 10% 할인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념하고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농특산물 추석 특별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추석 특별할인 행사는 온라인 경주몰에서 20%, 오프라인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계림로 69)과 불국점(진현로1길 59-5)에서 각각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할인 품목은 지난해 K쌀브랜드 대상을 받은 이사금쌀을 비롯해 올해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쇼케이스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한 멸치액젓이 있다.
여기에 버섯, 벌꿀, 들기름, 미역, 전통차 등 고품질의 농수산물부터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올 10월까지 경주몰에서 신규회원 5천원 쿠폰 증정과 우수 구매 후기 작성 회원 1만원 쿠폰 증정 이벤트도 함께 펼친다.
할인 및 제품 관련 문의는 경주몰 또는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과 불국점으로 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석 할인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2024년 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 확대 추진
- 최대 500만원 지원 및 푸드테크 도입 등 서비스 질 향상…대대적 개선 착수
경주시의 '2024년도 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역 음식점 위생 수준과 서비스 질을 높여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고, 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앞서 참여자 모집을 통해 일반·휴게음식점 75곳을 선정했다. 영업기간이 오래된 음식점을 우선 선정했다.
식당 1곳당 최대 500만원이 지원되며 20%는 자부담이다.
지난해 최대 지원액 150만원 대비 대폭 확대된 금액이다. 또 지난해까지 제한을 뒀던 영업장 면적 제한을 없애 대상자도 대폭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3억원(도비 9000만원, 시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일반·휴게음식점 업주들에게 지원되는 부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주방 및 영업장의 비위생적인 벽면, 바닥, 환기시설, 주방기기 등의 도색, 교체, 청소, 개보수 등 청결서비스 개선 부문에 지원한다.
또 다른 부문은 서빙로봇 도입을 위한 컨설팅 및 바닥 장애물 제거,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진입경사로와 손잡이 설치 등의 미래지향적 편의서비스 제공 등이다.
현재까지 75곳 중 30곳에 대해 이미 사업을 완료한 상태며, 나머지 45곳은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음식점의 위생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영업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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