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시장,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면담
- 김충섭 시장 "지역 문화·역사 간직한 국가유산, 그 지역 정신·정체성 깃들어 있어"
[일요신문] "김천시의 귀중한 국가유산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김천시는 21일 김충섭 시장이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집무실에서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면담을 갖고,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하 석탑)' 이전을 위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시의회 의장도 함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석탑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전제조건 제시 등 이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지속적인 대화로 구체적인 이전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03년 석탑 이전을 요청한 바 있지만 원위치인 남면 오봉리 일대의 보존 관리 여건이 충족되지 못해 이전해 오지 못했다.
현재 김천시립박물관에 석탑 복제품이 전시돼 있다.
시는 앞으로 석탑의 이전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추후 사적 지정과 관련해 협의하고 석탑이 있었던 원위치의 토지를 매입하는 등 기반 여건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가칭)국보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 추진위원회'도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석탑 제자리 찾기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국가유산에는 그 지역의 정신과 정체성이 깃들어 있다"면서, "김천시의 귀중한 국가유산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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