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훈 총장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날 것"
[일요신문]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 30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들여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겠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이 대학은 5년간 1000여 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대학이 희망하는 규제 특례도 우선 적용 받을 전망이다.
28일 대학에 따르면 'K-MEDI 실크로드 개척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이라는 비전으로 올해 4월 '글로컬대학 30'사업에 예비대학으로 지정됐다.
이후 이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지난달말 제출한 후 대학 구성원이 하나가 돼 대면 평가를 준비한 것.
이 대학은 대학 강점 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MEDI산업 실크로드' 혁신 모델로 제안했다.
시공간을 초월한 '노마드 캠퍼스'를 통한 교육 대전환으로 특화분야 중심의 로컬 캠퍼스 활성화와 함께 해외 대학과 국제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공동학위제, 공동연구 등)하고, 경북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K-MEDI 산업기반 G(경북) 벨트'를 구축해, 대학 보유기술‧교육과정 수출로 K-MEDI산업의 글로벌 확산으로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는 다는 것이다.
한편 건학 이후 한의학 기반 특성화를 통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온 대구한의대는 '2024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예비선정 이후 4개월에 걸친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경북도, 경산시, 청도군, 영덕군 등 지자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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