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은정이 연매협의 출연제재 요청에 대해 철회를 요청했다.
16일 현재 티아라의 해외 진출로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은정은 연매협이 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사를 상대로 회원 측에 출연 보이콧을 요청한 것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은정은 기사를 접한 후 바로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로 연락을 취해 “나로 인해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예인이앤엠(<다섯손가락>제작사)에 대한 출연 제재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정은 “지나고 보니 제작사가 그 당시 나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연매협에서 연기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다 지난 일이기 때문에 좋게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정은 지난 8월 말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출연을 앞두고 하차를 통보 받았다. 당시 연매협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제작사 측에 “이면 계약을 강요했다”고 항의 했으며 이에 제작사 측은 “하차는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라 정식 통보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당시 은정은 티아라 왕따설에 휩싸여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