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는 지난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포스터를 게재하고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홈웨어를 입은 엄태구가 파스텔톤의 풍선과 꽃을 양손에 들고 자축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 속 엄태구는 특히 이전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부드럽고 따뜻한 매력으로 무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엄태구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거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가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수줍음 많은 모습이 새롭게 재발굴되면서 엄태구에게는 '인프피(내성적인 성향의 MBTI 성격 유형) 로코킹'이라는 애정어린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처럼 수줍음 많은 배우의 첫 도전에 팬들 역시 두 팔 벌려 환영에 나섰다. 남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가장 어려워 하는 엄태구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게 팬들인 만큼, 팬미팅 공지 게시물에는 "큰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아무 것도 안 하고 아바라(아이스 바닐라 라떼)만 드시고 있으셔도 돼요" "엄태구 씨 기절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 너무 큰 모험" "연예인 보고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애원하는 팬미팅은 엄태구 배우 팬미팅이 처음 같다"는 애정 담긴 축하와 응원, 그리고 우려(?)의 댓글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1회 엄태구 팬미팅'의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