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및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 위한 붐업 공동 추진
[일요신문] 경북도와 스노우피크코리아 간 캠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5일 도청 화랑실에서 열렸다.
지방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해소 방안으로 떠오르는 생활인구 확대 등 체류형 관광의 중요성이 커져, 캠핑형 체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남형 스노우피크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캠핑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 기념품 개발, 지역 관광자원 홍보와 캠핑 이벤트 개최 등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경주시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캠핑 붐업 이벤트도 공동 추진한다.
도는 도정 운영 방향의 한 축인 '민간 주도의 지역발전'에 발맞추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체결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의 혁신 노하우를 캠핑 관광에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백두대간, 동해안, 낙동강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가진 경북도는 캠핑을 위한 최적지"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경북도 캠핑 관광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석유공사, 포항에 상호발전협력센터 설치
- 도·한국석유공사·포항시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 개최 -
- 동해심해가스전 개발 관련 지역발전 과제 연구, 항만 활성화 등 공동 협력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석유공사가 5일 포항시청에서 한국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현판식에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포항시장, 한국석유공사사장 및 지역 의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는 경북도·포항시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7월 18일 체결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지역발전 업무협약'에 따라 포항시청(의회동 B1F) 내에 개설된다.
개설된 협력센터는 동해심해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현안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지역발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사무소 역할을 수행한다.
초기에는 한국석유공사 내의 기획협력팀, 시추팀, 안전 대응 T/F팀, 국내 사업처(각1명)에서 순환근무를 시작하고 향후, 각종 현안 발생에 따라 탄력적으로 팀별 근무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 ·포항시와 한국석유공사는 공동으로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에 대비한 거점 도시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지역 항만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는 등 지역발전 협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상호발전협력센터가 영일만항 동해심해가스전 개발 관련 정보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지자체, 전문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가교 구실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포항 영일만항이 북방 물류 거점 항만은 물론, 더 나아가 에너지 거점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석유공사에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에너지 바우처를 전달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에너지 바우처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 소외 이웃에게 지원된다.
# 경북도 "공항복합도시, 미래형 모빌리티 도시로 만든다"
-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 도심항공 모빌리티 허브…도시민 편리성·안전성 향상
경북도는 최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인접한 의성군과 배후 인근 영향권을 중심으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를 말한다.
지난해 '국토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은 공항 신도시 주민들의 이동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한다는 것.
이를 통해 도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AAM), 모빌리티 허브 등을 포함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방향성을 모색하고 도시 내·외부 연결성 강화, 첨단 모빌리티 기술도입 및 확산, 지속 가능한 경제적 발전 도모를 목표로 단계적 추진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상을 위해 대상지 분석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석, 단계별 모빌리티 수단 및 서비스 도입 방안 제시, 수단별 서비스 계획 및 서비스별 운영 방안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방안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경북형 모빌리티 인프라가 최적으로 어우러진 공항신도시가 아시아의 주요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지진 대비 주민참여 훈련 실시
- 청송군에서 주민대상 '경북도·청송군 지진대피 합동훈련'
- 지진대피훈련과 교육으로 경각심 일깨워
경북도는 4일 청송군과 함께 종합문화복지타운에서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해 '경북도·청송군 지진대피 합동훈련'을 가졌다.
이번 지진대피 훈련은 8월 일본 지진(규모 7.1)과 최근 동해시 해역의 잦은 지진 발생 등에 따른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상황전파, 대피 훈련, 행동 요령 교육, 홍보물 배부 순으로 실시했다.
훈련은 재난경보 발령을 통해 훈련의 시작을 알리고 대규모 강진 발생으로 주요시설 및 건축물이 흔들리고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직원과 주민들은 경보발령과 동시에 우선 책상과 탁자를 이용해 몸과 머리를 보호하고 진동이 잠시 멈추면 계단을 통해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면서 공터로 대피했다.
대피 장소에서 지진대피 행동 요령 교육을 해 지진 발생 전, 지진 발생 시, 지진이 멈춘 직후에 취해야 하는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동 요령 교육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순회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가 실시했으며, 훈련과 교육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18년부터 어린이집 등 도민을 대상해 지진발생 시 초기 대처 능력을 향상 하기 위해 지진 일반상식·지진발생 시 대피요령·지진 옥외 대피 장소 이용 관련 정보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지진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이지만, 반복된 훈련을 통해 대피요령을 체득하면 실제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지진대피 훈련 참여로 평소 지진 대비 행동 요령을 확인하고 습득해 지진 대응능력 향상과 소중한 생명 보호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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