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KT&G, 한국부동산원과의 협업으로 청년세대의 시선에서 추억 속의 전통시장을 재해석한 전통시장 팝업스토어를 '大9장-대구와 놀라운 9개의 시장들' 주제로 5일 대구 중구 무영당에서 연다.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 사업의 일환으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전통시장을 놀이공원처럼 여겼던 2030 청년의 시선에서 추억 속의 전통시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전통시장'이라는 차별화된 프레임을 적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팝업스토어는 무영당 전체 층을 활용해 신천시장 떡볶이, 서남시장 족발 등 전통시장의 인기메뉴 먹거리,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등 층별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대구 대표 9개 전통시장의 특색을 재해석한 작품들로 연출했다.
올해 7월부터 2개월간 추진한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 참여 대학생들의 활동 결과물도 전시해 지역 전통시장 우수점포와 상품들을 소개하는 장도 함께 마련했다.
루프탑에는 야시장 펍을 운영해 주제에 맞는 시그니처 메뉴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야식을 제공하고 대구청년 기업들이 직접 제작한 물품 전시 판매 및 장바구니 만들기, 영수증 사진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상상유니브 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 라는 의미로, 중·고령층 방문 고객에 편중돼 있는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층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생팀과 소상공인 점포를 1대1 매칭 후 약 2개월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실질적 점포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와룡시장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 추진하고 있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청년세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해석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팝업스토어에 그대로 담았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24년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회의 열어
- 결핵환자 관리현황 파악·관리지표 분석 등
대구시가 결핵환자 관리 강화를 위해 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보건소,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2024년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회의'를 열었다.
결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힌 질병으로 인식되나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국가로, 발생과 치명률이 높고 긴 치료기간과 약 부작용 등으로 환자의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인 것.
결핵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공공기관인 시, 9개 구·군 보건소,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총 23곳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결핵관리 현황 공유와 개선방안 논의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열렸다.
주요내용은 2023년 신고된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관리결과와 치료중단 사례 공유 및 원인파악, 관리지표에 대한 분석과 미흡한 기관 파악 및 개선방안 마련 등으로 미진한 지표개선을 통해 결핵환자를 더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민간·공공이 함께 모여 지역 결핵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 만큼 결핵치료 역량이 강화돼 지역 결핵환자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내실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온 가족 참여 '가족사랑 대축제' 팡파르
- 오는 6~7일 엑스코 동관서 여성UP엑스포와 함께 열려
대구시가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하는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가족과 문화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사랑 대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의 사업을 '가족센터 테마관'을 통해 소개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명랑가족 골든벨'을 개최한다.
6~7일 양일간 운영하는 '가족센터 테마관'에서는 가족센터의 로고인 '집'을 모티브로 생애주기별 가족센터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건강가정존을 운영하고, 다양성존을 통해 모든 가족이 함께 다문화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 인사말, 세계 문화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
7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2인 1조로 참여하는 '명랑가족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다양한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인터뷰와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일상에 지친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는 엑스코 동관에서 '2024 여성UP엑스포'와 함께 얄리며, 여성UP엑스포를 찾은 시민들은 가족 행사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분야 생애주기별 정책테마관, 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달빛동맹 여성가족정책 공동포럼, 여성행복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가족의 소중함과 문화의 다양성을 재인식하고, 가족 축제의 장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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