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2025대구마라톤대회의 마스터즈 부문 참가접수를 내년 1월 3일까지 4만 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구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렸다. 하자만 최근 기후 온난화로 4월 초 온도가 급상승해, 2025년에는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5℃~10℃)에서 레이스 할 수 있도록 2월 네 번째 일요일로 개최 일자가 변경됐다.
내년 대회는 엘리트와 마스터즈 등 총 4만여 명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2025년 대회에 신설된 하프코스는 2024년 대회의 풀 릴레이를 대체하는 것으로, 풀코스 참가자들의 주로 확보와 최적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접수에 앞서 실시한 마스터즈 부문 풀코스 얼리버드 접수에서는 지난해의 3배가 넘는 5276명이 신청해 2025년 대회에 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 코스는 대구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를 유지하면서, 대회운영 인력 확대, 10km 주로 반환점 명확화, 기념품 배부처 분산배치 등 2024년 제기된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적극 보완하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엘리트 부문은 세계 최고규모의 시상금을 유지하고, 마스터즈 부문 1위에게는 풀코스 상금 150만 원, 하프코스 50만 원 그리고 단체상 상금 50만 원을 각각 지급하는 등 세계 7대 마라톤 대회로의 도약을 위해 계속 힘을 쏟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내년 2월에 열리는 만큼, 엘리트선수와 마스터즈 참가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며, "대구마라톤대회를 골드라벨 대회의 위상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잘 준비해 시민 여러분과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전통시장서 추석 명절 준비하세요"
- 30개 시장 '대구로' 온라인 주문 가능…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 운영
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상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깆는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온라인 쇼핑의 증가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2~13일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다.
이용편의를 위해 이달 29일까지 불로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24곳 주차허용구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대상해 각각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7일간 15개 전통시장에서 폋쳐진다.
이외도 소비자의 편의 증진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주문·배송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대구로' 전통시장관에 입점한 30개 시장, 356개 상점을 대상해 매주 수요일 1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 제공과 함께 전국 최초 '대구로'에서 결제 가능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사용 시 5% 추가 할인과 15% 특별충전 할인으로 총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달서시장, 신매시장, 와룡시장은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3000원 할인쿠폰 행사 및 배달비 무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는 시민들이 '대구로' 전통시장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 매니저가 한 번에 묶어서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 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국회 포럼 열어
- 대구시-강대식 의원,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국회 포럼 공동 개최
대구시가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강대식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올해 7월에 시작돼, 공모를 통한 입지선정의 필요성과 대구의 입지 강점, 지역민의 결집된 유치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추경호, 김상훈, 권영진, 이인선, 김기웅, 최은석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다수 함께한다.
대구 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인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원들과 대구보건대 학생들도 참석해 단합된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가 딱이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톡톡 튀는 퍼포먼스를, 개회식 직후에는 대구 유치에 대한 결집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포럼에 참석한 지역 정치권과 치과계 인사들이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포럼은 이재목 경북대 치과대학 전 학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공모선정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설립 타당성' 발표,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율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제언' 발표, 패널 토론,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글로벌 치과산업의 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과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 지역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 등 급변하는 의료산업 생태계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제품화를 추진하는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지정으로 해외수출 등 신규시장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치의학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치의학분야 산·학·연·병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대구에 설립되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 완벽하게 마무리되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식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는 단순히 지역의 발전을 넘어서, 우리나라 전체 치의학 연구혁신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지역 정치권도 대구 유치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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