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보듬 6000’ 제1호점경산 현장 방문…시설 관계자 격려
조현일 경산시장이 9일 다함께 돌봄 시설인 'K보듬 6000' 제1호점 경산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K보듬 6000'(하양지구 우미린에코포레 아파트 1층) 1호점은 온종일 돌봄시설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24시간, 365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조 시장은 '하양에코어린이집'과 '하양에코포레마을돌봄터'를 차례로 방문해 돌봄 공백 해소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K보듬 6000'은 전통적으로 온 마을이 아이를 돌보던 문화를 현대적 아파트로 재해석한 경북도 특화 돌봄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아파트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을 설치해 돌봄 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지역 공동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명인 'K보듬 6000은 하루 9시간에서 24시간 동안, 365일 운영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K보듬 6000'은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예천 5개 시·군의 42개 시설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경산에서 이달말 제1호점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시설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보호자는 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보듬 6000' 제1호점은 다자녀, 맞벌이 가구를 위한 최적의 돌봄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돌봄시설 외에도 에듀센터, 실내체육관, 스터디룸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제공한다.
조현일 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K보듬 6000' 제1호점을 경산에서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체계가 절실한 만큼,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겟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족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경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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