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향해 “대통령 부부 눈치 살피는 무기력한 여당 벗어나야”
유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동반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 여당이 반성하고 그동안의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끝”이라며 “이대로 가면 망한다는 민심의 무서운 경고”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장 꼬일 대로 꼬인 의료붕괴 사태부터 대통령이 맨 앞에 서서 해결하라”며 “출발도 못 하고 삐걱거리는 여·야·의·정 협의체만 쳐다보고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의대 증원 규모) 2000명만 고집하다 이 지경을 만들어 놓은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각과 비서실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총리부터 장차관, 비서들까지 국정 실패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통령 부부의 눈치나 살피는 무기력한 여당에서 벗어나 할 말은 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여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에 참패하고 백서 하나 못 내는 당, ‘채상병 특검법’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당, 의료 붕괴로 국민이 죽어가는데 정부 정책의 잘못을 빨리 바로잡지 못하는 당이라면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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