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20일 홍준표 대구시장 주재로 세 번째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반부패 청렴정책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
대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상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그 성과를 토대로 올해 4월부터 3대 전략, 22개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등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맞춤형 반부패 청렴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특히 고위직의 청렴 리더십에 기반한 청렴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장 주재의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 운영뿐만 아니라 각 '실·국·본부장 청렴 책임제'를 실시, 감사위원회 중심으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오던 것을 각 부서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상반기 실시한 자체청렴도 측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청렴 취약 분야를 분석해 '소규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고, 건설·인사분야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보조금 지원 업무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청렴도 평가 대상 9대 업무·민원을 대상으로 매월 '클린콜'을 실시해 업무·민원 처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청렴도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
김수종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대비해 강도 높은 부패 근절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최초 전략지휘관 배출
- 대구소방안전본부 장인철 소방정, 현장지휘관 자격인증평가 중 최고 수준
대구소방안전본부 장인철 소방정이 대구 최초로 전략지휘관 자격 인증평가에서 합격했다.
전략지휘관 과정은 소방 현장지휘관 자격인증평가 중 최고 수준 인증 과정으로, 대형 재난 상황에서 전략적 결정을 내리고 전반적인 지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초급, 중급, 고급, 전략지휘관 과정으로 나뉘며, 전략지휘관 과정은 소방 지휘관이 갖춰야 할 최상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평가다.
장인철 소방정은 "대구에서 최초로 전략지휘관 과정을 취득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현장에서 안전한 지휘와 시민들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전략지휘관 과정의 취득은 대구소방의 재난 대응력 향상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대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 성매매 추방 기간 운영
- 19~25일 추방주간 지정 운영…홍보 캠페인 실시
대구시가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 없는 세상, 함께 걷는 발걸음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시민 홍보활동을 펼친다.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9월 19~25일 운영되고 있다.
시는 9개 구·군과 함께 성매매 추방주간 광고, 온라인 캠페인, 성매매우려 유흥업소 밀집지역 민·관합동 지도·점검, 성매매 방지 게시물 제작·배부 등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20주년이 되는 해로 20일 오후 3시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광장에서 (사)대구여성인권센터, 대구성착취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민들레상담소와 함께 성매매 예방 관련 전시, 춤 공연, 손피켓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홍보 캠페인을 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성매매 추방주간을 계기로 성매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성매매는 근절돼야 하는 불법 행위라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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