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 강화
- 환경부에 상시 유해대기물질측정망 추가 설치 건의
[일요신문] "벤젠의 대기환경기준은 연평균 측정값으로 비교해야 해 일시적 측정값으로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다고 볼 수 없다."
'주택가에서 1급 발암물질 벤젠이 대기환경 기준초과 검출돼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한 방송 보도와 관련해 대구시가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최근 지역 한 방송사는 대구시의회 정책과제로 실시한 용역자료를 인용해 달성군 주요 산업단지 인근 주택가 4곳에서 지난해 10월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 결과, 일부 시간대(야간 등)에 벤젠 농도가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인 5㎍/㎥를 초과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설명 자료를 통해 지난해 2023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측정결과 달성1,2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산업단지 등 4곳에서 이동식 유해대기물질 측정차량을 이용해 매월 또는 격월로 벤젠을 측정한 결과, 평균 0.3~0.6㎍/㎥로 대기환경기준 이내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환경부에서 신설 운영하고 있는 달성산단 유해대기물질측정소는 2023년 4월부터 24시간 상시 측정되고 있으며, 0.07~0.35㎍/㎥으로 평균 0.18㎍/㎥의 측정값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측정소에서는 벤젠 외에도 휘발성유기화합물 15종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16종을 상시 분석 중이며, 달성군 지역의 벤젠 농도는 대기환경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를 강화하며, 특히 주거지역에 인접한 산업단지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환경부에 상시 유해대기물질측정망을 추가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