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와 지역 16곳 식품기업들이 'LA한인축제'에 첫 참가한다.
26~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시는 대구식품의 미국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부스 참가로 첫 발을 내딛었다.
시에 따르면 'LA한인축제'는 매년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한인축제로 타 광역 자치단체들이 참가해 오는 인기 축제로, 대구시의 수출 중심의 식품산업 육성정책 기조에 따라 올해 첫 참가를 결정했다.
기존 대구 소재의 많은 식품기업들이 LA한인축제에 대한 참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고, 최근 K-FOOD의 열풍으로 대구 식품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LA한인축제에 참가하기로 한 것.
시는 최근에 폐막한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대구 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느끼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이러한 해외전시회 및 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대구 식품기업 16곳과 (사)한국치맥산업협회가 참가해 대구의 우수한 식품과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홍보한다.
떡볶이 수출기업으로 유명한 농업회사법인 ㈜영풍, ㈜삼첩분식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품목과 ㈜백두에프앤에스의 김치빵, 잡채빵 등 특색있는 품목 그리고 피터스의 가시제로 고등어 등 다양한 제품으로 현지 교민과 미국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사)한국치맥산업협회에서 참가해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 홍보도 나선다.
LA한인축제에서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의 고유문화인 '치맥'을 같이 홍보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치맥산업협회에서 교촌치킨 LA지점과 협업해 교촌치킨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홍준표 시장은 "LA한인축제에서 대구 식품을 착실히 홍보해 대구 식품이 미국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구 식품기업들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역 식품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 2024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다음달 23일 팡파르
-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160여 개사 기업 참가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ITCE 2024)'가 10월 23~26일 엑스코 서관 1층에서 열린다.
이번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와 통합 개최돼 미래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첨단산업 융합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ITCE 2024는 ABB관에서 열리며 최신 디지털 산업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술인 ABB,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메타버스, 3D 프린팅, 사이버보안, 5G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이 공개될 예정이다.
160여 개의 ICT기업이 참여해 첨단 ICT제품,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SK, ㈜KT, AWS(아마존웹서비스), ㈜이스트소프트, ㈜샌드박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Inter-X, 스파이어테크놀로지, ㈜IGIS 등 ICT 기업들과 (재)대구테크노파크,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GAIA-X, (재)신용보증기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도 함께 참가해 ICT 산업 지원 정책과 주요 사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SK는 대구수성알파시티의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서버 및 컨트롤러를 전시하고, ㈜KT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과 A’cen cloud(AI콜센터)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스트소프트는 AI기반 스마트 경로당과 AI 휴먼을,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LVIS(엘비스)는 AI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선보인다.
㈜더샌드박스의 애플비전프로 체험콘텐츠,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XR 게임콘텐츠, ㈜Inter-X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주)스파이어테크놀로지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기후 대응 및 산단안전솔루션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ITCE 2024에서 새롭게 개최되는 ABB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과 연세대학교 권태경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카카오 김경훈 이사, AWS 김선수 개발수석 스페셜리스트, LG CNS 김경일 리더 등 주요 인사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이외도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국제문화기술융합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가 ICT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 2024 원스톱투자지원단 역량강화 워크숍 열어
- 25일 산격청사서 유공자 포상 등
대구시는 25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시, 구·군, 유관기관 등 30여 개 기관의 원스톱투자지원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원스톱투자지원단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년간 신속한 건축인허가 등 원스톱투자지원에 적극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현장 애로 및 협력사항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통해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실무자들의 협업 강화 및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복잡한 행정절차 처리를 위해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는 대신, 원스톱기업투자센터가 민원 창구가 되어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지난 2022년 8월에 발족한 원스톱투자지원단은 그간 투자유치기업 23곳의 건축 인허가 처리기간 대폭 단축, 조기 착공뿐만 아니라 사후 기업애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도 '대구시 원스톱투자지원단'을 모델로 해 지역-기업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자체 기업지원체계'를 출범시켰으며 설명회에서는 대구시 원스톱투자지원체계를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원스톱투자지원단은 상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 적기 공급뿐만 아니라 환경 인허가 사전 협의, 배관매설을 위한 신속한 도로 굴착 등 공장 건립 시 발생하는 다양한 복합애로에 대해 대구시와 구·군, 유관기관이 협업해 신속 해결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워크숍에서 유공자 포상을 받은 한국전력 대구본부 실무자는 ㈜엘앤에프 구지3공장 공사 시 대용량 전기공급설비 공사기간을 4개월가량 단축해 조기 공장가동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한국부동산원은 에너지절약계획의 신속한 협의로 투자기업의 공장 건축허가기간을 단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진혁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2년여 만에 9조 2000억원이라는 놀라운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은 시의 막힘없는 원스톱 지원정책이 주요한 원인이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하기 좋은 시를 만들기 위해 원스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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