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역사공원과 연계한 수변관광지 개발...고양시 관광 랜드마크로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이정화 제2부시장을 비롯해 고양연구원,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소방서, 고양경찰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한강 수상 여가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고양시 한강 기본구상과 복합 친수 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특화계획에는 과거 행주나루터 부지인 고양인재교육원 한강변에 선착장 마련과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선착장과 부대시설이 조성되면 서울시 한강구간처럼 수상에서 매점과 카페의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선착장 조성을 완료하고, 장기적으로 도심형 복합마리나로 개발해 행주나루를 대표적인 수변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간보고회 내용을 검토해 최종보고 후 내년 상반기 행주나루 선착장 공사 발주를 위한 설계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우리 시는 행주산성, 한강공원, 장항습지 등 풍부한 수변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개발이 부족했던 한강 하구의 수상거점으로 행주나루를 조성해 고양시 한강을 통해 서울과 김포를 연결하는 수변공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월 한강버스의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정식운항을 시작한다. 이후 한강 주변 지역으로 선착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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