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산시가 26일 압량읍 행복발전소에서 '2040년 경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모집한 시민참여단을 대상해 위촉장 수여식 및 회의를 가졌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경산시가 기존의 하향식(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만 19세 이상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총 53명이 선발됐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후를 목표로 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종합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4주간의 회의를 통해 산업·경제, 교육·복지, 문화·관광, 안전·환경, 도시주택·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산의 비전을 만들고 도시계획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한편 시는 시민참여단의 최종 의견을 반영해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도 가질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의 미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참여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속 가능한 경산을 위해 시민들이 주체가 돼 도시계획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대한다"며, "참여단의 창의적이고 소중한 의견을 경산시 도시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신시 "반려견 산책 중 펫티켓을 지켜주세요"
-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위한 캠페인 실시
경산시는 26일 남천둔지 일대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펫티켓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의 수가 급증해, 불편 민원도 급증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펫티켓 지키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반려동물 산책 시 목줄 착용(2m 이내) △배설물 수거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등록 등의 펫티켓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현재 경산시에 등록된 반려견 수는 약 1만 6000여 마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실외견 중성화 사업, 유기동물 구조·보호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펫티켓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경산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범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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