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의 투수 정성기(34)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출신인 정성기는 초등학교 동창인 신부 이여진 씨(34)와 2009년 첫 만남 이후 4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NC다이노스에서 나온 첫 결혼식이다.
NC다이노스는 20인 지명 선수 외 1명과 FA계약 선수들이 합류하기 전까지 프로야구 팀 사상 유례없는 총각 팀이었다.
20인 지명 선수 외 1명이 팀에 합류함에 따라 더 이상 총각 팀이 아니지만 정성기 선수의 결혼은 팀 1호에서 처음 나온 결혼이기에 더 특별하다.
정성기 선수는 “팀 첫 번째 결혼이기 때문에 큰 영광이다. 가정에서도 그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기 이여진 커플의 결혼식은 11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여수시 히든베이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