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AI 기반 스마트 학습지원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상상 그 이상의 경산, 미래 100년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학습지원 서비스 구축'을 제안한 결과로, 도내 29개 과제 중 A등급(5개 시·군)을 받은 것.
이를 통해 시는 2025년까지 AI 기반 스마트 지역아동센터를 구축하고, 아동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멘토링 및 코칭 중심의 디지털 기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 학습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고품질 저비용의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돌봄 공백 해소로 저출생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은주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스마트한 돌봄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부모와 아동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 현재 유행하는 변이…효과적 신규백신 활용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이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는 크고 작은 유행이 반복되면서 엔데믹화 과정에 들어서며, 올해 5월 1일 위기 단계가 하향된 이후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관리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절기 무료 접종 대상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다.
다만,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시민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일정은 7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시작으로,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이며,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의 접종이 필요할 수 있어,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조현일 시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해 고위험군 접종은 매우 중요하다"며,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경산시, 3분기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 개최
- 시정홍보·의료공백 시민 불안감 해소…의료계 전문가와 소통의 장 마련
경산시는 지역 의료서비스 현안과 시정 업무 홍보를 위해 제3분기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건의료 체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병숙 보건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의약단체장을 비롯해 경산중앙병원, 세명종합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 경북권역재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장 등 의료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공백 위기대응 체계 구축 방안과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우리아이 보듬병원'의 확대 운영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될 의약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에 소속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개설자가 전산시스템으로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방법과 혜택 등 경산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홍보도 이루어졌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올해 2월 이후 지속된 의료공백 위기대응 및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에 응급 의료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보건의료협의체와 보건소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 경산시 "2030 경관계획 완성 향해 도약하다"
- 2030 경관 계획 재정비(안) 주민공청회 개최
경산시가 '2030 경산시 경관계획 재정비(안) 주민 공청회'를 지난 30일 열었다.
체계적인 경관 정책 수립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도시계획 관계자, 경관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하며, 주요 내용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공청회는 경산의 목표 연도인 2030년을 기준으로 경산시 행정구역 전 지역에 대한 경관의 틀을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관자원 조사 및 분석, 기본 구상, 기본 계획, 설계 지침, 실행 계획 등이 제시됐으며, 경관 권역별·축별·거점별 기본 구상도 함께 소개됐다.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교수와 사단법인 이서 대표 등 전문가들은 경관계획 재정비안을 두고 실효성 있는 경관 관리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달 7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시 의회 의견 청취와 경관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의 역사·자연·문화가 반영된 도시 경관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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