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사후면세점 안내 지도를 제작한다.
대구 방문 외래객의 소비를 높이기 위해 사다.
사후면세(Tax Refund)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부가세가 포함된 물품을 구입한 후, 이를 사용하지 않고 출국하는 경우 여행 중에 구매한 물품의 세액 상당액을 돌려주는 '외국인 대상 세금 환급' 제도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한도는 1회 기준 100만 원, 총 500만 원이다.
지도는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소재 상점과 지역 내 백화점, 아웃렛, 마트 등 전수 조사를 거쳐 3개의 언어로 제작됐다. 면세쇼핑 가능 매장 정보를 담고 있다.
지도 전면에는 사후면세제도 이용 방법, 면세쇼핑이 가능한 카테고리별 매장 목록, 대구 관광안내 정보가 배치돼 있다. 후면에는 해당 매장의 위치가 표시된 약도로 구성해 원하는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후면세점 안내 지도는 10~11월 중 대구공항과 동성로에 위치한 관광안내센터 및 동성로 내 관광객 주요 접점에 비치된다. 특히 여행 중 모바일 사용 관광객이 많아, 대구 대표 여행 앱인 '대구트립'에서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 첫 관광특구인 동성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 안내 지도를 참고해 보다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2024 DAC 인문학극장 개최
- 오는 23일 정재승 교수, 고미숙 작가, 이지선 교수 출연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24 DAC 인문학극장 '유(有)의미한 인생'을 23~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연다.
올해 대구문화예술회관 DAC 인문학극장은 '유(有)의미한 인생'을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삶의 의미, 목적, 가치 등을 인문학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연자로는 오는 23일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를 시작으로, 24일 고미숙 작가, 25일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가 강연을 이어간다.
정 교수는 100만 권이 넘은 베스트셀러 과학서적과 네이처 학술논문을 모두 가진 우리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과학자이다. 저서로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열두발자국' 등이 있다.
강연에서 그는 '뇌과학으로 삶의 의미를 성찰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의 의미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본다.
고전평론가 고 작가를 초청해 '고전과 인생'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을 통해 고전에서 인간의 이해와 삶의 진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현자들의 죽음' 등이 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인문학 강연 등 인문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저자인 이 이화여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그녀는 이번 강연에서 외상 후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실제로 외상을 겪고 회복을 넘어선 성장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상처투성이 삶을 해피엔딩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들려주고자 한다.
한편 '2024 DAC 인문학극장' 티켓은 회당 5000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2024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 실시
- 개인정보보호 교육, 퀴즈쇼 등 개인정보보호 펼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지난달 27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가진 개인정보 인식주간 홍보행사를 시작으로 '2024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을 한다.
캠페인은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주체의 권리 보장과 개인정보의 사적 이용에 대한 처벌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4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고취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인정보보호 교육 △공단 홈페이지 배너 게시 △홍보 물품 배포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양식 점검 △업무용 컴퓨터 및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점검 △개인정보 처리 절차 준수 여부 확인 등이 있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의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상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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