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로 데뷔한 이하이가 JYP 박진영의 곡을 부른다.
<K팝 스타>에서 2위를 차지한 이하이는 박지민, 백아연에 이어 데뷔한 세 번째 <K팝 스타> 출신 가수다.
앞서 데뷔한 박지민과 백아연이 예상보다 크게 성과를 발휘하지 못한 데 비해 이하이는 지난 30일 발표한 데뷔곡 ‘1,2,3,4’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음원차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하이가 이번에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YG 소속인 이하이가 JYP 대표 박진영의 곡을 맡는다는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YG 대표 양현석과 JYP 대표 박진영이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는 해도 가요계에서는 경쟁사이기 때문.
게다가 박진영은 정작 JYP 소속인 박지민과 백아연의 데뷔 과정에 사정상 참여하지 못했다. 데뷔곡도 박진영의 곡이 아니었던 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하이만 너무 편애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이다. 이하이를 진짜 다들 좋게 본 건가” “그러면 박지민이나 백아연도 YG 노래 부를 수 있겠지?” “박진영은 박지민 데뷔과정에는 참여 안했다던데. 이하이만 아끼네” “박지민 백아연이나 좀 챙기시지” “박지민은 우승자인데 솔로는 커녕 듀엣이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