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스타로 등극하려면 뭔가 하나의 히트작이 ‘팡’하고 터져줘야 한다. 그렇지만 스타로 롱런하려면 떨어지지 않고 날아다닐 수 있는 ‘플라이’ 기술이 중요하다. 이미 히트곡과 ‘1박2일’, 그리고 몇 편의 드라마로 ‘팡’ 터진 이승기는 이제는 ‘플라이’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그의 연예계 생존방식은 게임 선호도와도 일치한다.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이승기는 자신이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과 ‘드래곤 플라이트’를 즐긴다고 밝혔다.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쳐 사진 |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애니팡 최고 점수가 28만점이다. 그럼에도 30만점 이상 기록하는 친구들을 보며 종목을 바꾸게 됐다”며 “용 날아다니는 게임 아시나?”라고 물었다. 이승기가 언급한 용이 날아다니는 게임은 바로 드래곤 플라이트다.
이어 이승기는 “그 게임은 어느 핸드폰을 봐도 내가 무조건 1~2등이다. 점수도 11만점이 넘는다”라며 “비록 시력은 좀 잃었지만 고득점이 뿌듯하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애니팡 28만 점 역시 대단한 기록이지만 드래곤 플라이트는 최고 수준의 고수다. 한 네티즌은 “나도 애니팡은 30만 점 넘지만 드래곤 플라이트는 3만 점 대”라며 “드래곤 플라이트는 5만 점만 넘어도 고수로 분류되는 데 10만 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얘긴 처음 듣는다”라며 이승기의 저력(?)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