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적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 폐지…응답률 15% 미만 공표 금지돼야
[일요신문] "명태균 사기 여론 조작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 잘못된 여론 조작 기관들을 정비해 주기 바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어 올린 글이다.
이날 홍 시장은 "ARS 기계 몇 대 설치해 놓고 청부, 샘플링 조작, 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오도하고,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전체 여론인 양 행세하는 잘못된 풍토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 같이 써내려 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브로커가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고 선거철이면 경선 조작으로 더욱더 선거 사기꾼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극단적인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는 폐지돼야 하고 응답률 15% 미만인 공표가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이러한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들 정비를 강력히 추진했다. 하지만 야당이고 소수당이라서 성과가 없었다"고 피력하며, "이번 명태균 사기 여론 조작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이 잘못된 여론 조작 기관들을 정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