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올해 유난히 길었던 무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서울 도심에서는 이 짧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렸다. 서울 마포 하늘공원 일대 약 6만 평의 억새밭에서 열린 제23회 서울억새축제는 '억새 바람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바위', 바람개비 모양의 바람지에 소원을 적어 보는 '바람길', 억새 경관과 함께 어우러지는 '바람풍선' 등을 설치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또한 은빛 물결의 억새풀과 함께 화려한 색상의 댑싸리, 울긋불긋한 코스모스 또한 필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붉은 노을이 지는 저녁이 되면 '억새바람 라이팅쇼'의 화려한 불빛이 억새밭을 수놓아 짧아서 더 아쉬운 가을밤에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마포 하늘공원 일대 약 6만 평의 억새밭에서 서울억새축제가 열렸다.한 가족이 댑싸리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억새의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시민들이 억새를 감상하며 짧은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사람 키높이로 자란 억새 숲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바람풍선 포토존에서 모녀가 추억을 남기고 있다.반려견과 함께한 시민들이 억새풀 사이 벤치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바람길'에서 시민들이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고 있다.해가 진 저녁에 '억새바람 라이팅쇼'가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