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그날 국가는 없었다”며 “국가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삶과 죽음이 뒤엉킨 비극의 현장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의 무게만큼 무거운 과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남았다”며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2년이라는 통한의 세월 동안 단장의 고통을 견뎌냈을 유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무책임한 정부로 인해 두 번 세 번 헤집어졌을 그들의 상처를 함께 보듬겠다”며 “기억의 힘을 믿는다.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고 덧붙였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과 정대경 전 112 상황팀장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