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치 못한 결과가 속출했다.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패배를 적립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대회 4강 매치업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으로 AC 밀란을 불러들여 1-3 패배를 안았다. 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말릭 티아우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만들어 넣으며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알바로 모라타, 티자니 라인더르스가의 추가골로 밀란은 승리를 확정 지었다.
맨시티는 원정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전반 이른 시간 필 포든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으나 전반에 1골,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패했다.
강호로 여겨지는 이들이 나란히 패배하며 대회 순위는 당초 예상을 벗어나고 있다. 또 다른 강자 리버풀은 4전 4승으로 1위를 달리며 순항 중이다. 그 뒤를 스포르팅 리스본, AS 모나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스톤 빌라 등이 잇고 있다.
스포르팅은 맨시티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모나코는 첫 매치데이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잡아낸 바 있다. 빌라는 바이에른 뮌헨을 잡고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이에 대회 전통의 강자들이 16강에 직행할 수 있는 8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15위, 레알 마드리드는 17위다. 1승 2패를 기록 중인 뮌헨은 25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리그 페이즈 8경기 중 4경기만을 치른 상황이다. 잔여 경기에서 강팀들이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쏟아지며 현재로선 혼란을 안기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