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일요신문]
김연아의 대회 선정 곡이 최근 유명 개봉영화들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26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연아와 관련 많은 개봉 영화들’이라는 제목의 사진들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올라온 사진들은 피겨선수 김연아가 그동안 대회 곡으로 선택해 관심 받았던 곡들이 최근 개봉 영화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보여준 제임스 본드 메들리는 올해 10월 개봉한 영화 <007 스카이폴>과 같다.
또한 김연아의 이번 새 시즌 프로그램 곡 ‘뱀파이어의 키스’는 올해 11월 개봉한 영화 <브레이킹 던>과 캐릭터가 일치한다.
게다가 김연아가 ‘뱀파이어의 키스’와 함께 선택한 프로그램 곡 ‘레미제라블’은 오는 12월 개봉할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의 영화 <레미제라블>과 제목이 같다. ‘뱀파이어의 키스’와 ‘레미제라블’은 오는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 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휴 잭맨은 26일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미 (다른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이제 ‘레미제라블’을 선곡해서 확실히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유나 킴(김연아의 영어식 이름) 짱!”이라고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러고 보니 휴 잭맨 발언 때문에 ‘레미제라블’만 생각했었는데 더 있었네” “레미제라블이 진짜 신의 한수다” “올 시즌 정말 기대 된다” “연아 곡에 뭔가 힘이 있는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