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일요신문]
이미 주차된 차가 문제를 일으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6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서 지난 20일 지방도로에서 주차된 차량이 스스로 움직여 도로를 가로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 속 블랙박스 차량은 평소와 같이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그러다 옆 상가 건물에서 후진으로 나오는 차를 보고 급정거를 한다. 블랙박스의 주인공은 겨우 사고를 면했지만 문제의 차량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도로를 가로로 끝까지 가로질러 내려갔다. 옆에서 오는 차량들은 문제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 등 위험한 상황을 몇 번이나 만들어냈다.
문제의 차량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주차 실수나 브레이크 고장에 따른 해프닝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차 후에도 원격조종으로 사고를 일으킨다며 ‘원격 김여사’라는 말을 들며 문제의 차량을 비난하고 있다. ‘김여사’는 그동안 운전 미숙으로 아찔한 사고를 벌였던 여성 운전자를 일컫는 말로,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문제의 운전자들에게도 이 단어를 쓰기도 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충격이다. 지나가는 차들이 1초만 늦어도 차사고 났을 것” “정말 위험해 보인다” “김여사 가로본능 대박이네” “이렇게 무개념 차는 처음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