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팬들과의 채팅 내용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입장을 해명했다.
예은은 29일 멤버 선예의 결혼 발표 이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과 채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섭섭함을 표출하는 팬들과 대화를 하던 예은은 채팅창에 “우리가 여러분들한테 일하지 말고 공부하지 말고 투표(인기투표)하고 공방(공개방송)만 다니고 그러라고 한 적 있나요?”라고 적었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 원더걸스 예은. 일요신문DB |
예은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날 디시인사이드 원더걸스 갤러리에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예은은 “채팅 중 여러분한테 일하지 말고 공부하지 말고 투표하고 공방만 다니라고 한 적 있냐고 한 말은, 그렇게 한 여러분이 잘못이고 내 책임이 아니라는 뜻에서 한 말이 아니었다”며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거다. 일도 공부도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선예도 마찬가지로 결혼한다고 해서 여러분을 우습게 알고, 원더걸스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선예의 입장을 옹호했다.
예은은 해당 글을 본인이 직접 쓴 것이 맞는지 의심하는 팬들이 “트위터에 점이라도 찍어 보라”고 요청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자, 점이요....”라는 글을 남기며 직접 작성했음을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선예는 원더걸스 미국 활동 당시 만난 선교사 남자친구와 내년 1월 26일 결혼한다.
이우중 인턴기자 woojo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