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에 출연한 한혜진(왼쪽)과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한 김제동. 출처: 블로그 캡처 |
한혜진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김제동을 “실제로 보면 절대 얼굴이 못났다는 생각이 안 든다”며 “주변에 김제동 씨를 좋아하고 따르는 여성분들도 참 많은 걸로 안다. 진정한 마성의 남자”라고 말했다. 한혜진과 함께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로 활약 중인 김제동은 최근 MBC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혜진은 자신이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두고 김제동이 칭찬한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김제동 씨가 영화는 아직 못 본 걸로 안다”면서 “제가 출연한다는 보도가 났을 때 전화 한 통은 주셨다. ‘지금 강풀 작가(원작자)와 함께 있는데 얘기 들었다. 정말 잘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26년>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피해자 유족들이 26년 후 모여 ‘그 사람’(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6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당초 4년 전 영화화가 결정됐지만,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담고 있어 제작 전부터 외압 소문과 투자금 조달 난항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