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이리틀히어로> 제작보고회 현장. 출연 배우들이 관객 수를 걸고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한 배우들과 감독이 제작 보고회에 참여해 이색적인 흥행 공약을 걸었다.
주연 배우 김래원은 “영화 관객이 200만을 넘으면 영화를 이 자리까지 있게 해주신 영화사 대표님과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팬들에게 회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한술 더떠 “300만을 돌파하면 ‘썬더맨’ 복장을 하고 그 횟집에서 춤을 추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안 역시 “광수 씨 옆에서 ‘썬더맨’ 의상을 입고 춤을 같이 추겠다. 또 자리에 계신 분들에게 택시를 일일이 잡아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감독도 “200만 관객을 넘어서면 횟집에서 모임이 끝나고 그 자리에 오신 분들에게 택시비를 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제작보고회 MC 박경림이 “너무 큰 공약 아닌가”라고 묻자 김 감독은 “택시비는 힘들 것 같다. 다른 공약을 걸겠다”며 “아역 배우 지대한을 만났던 안산 다문화센터에 가서 하루 동안 놀아주겠다”고 공약을 수정하기도 했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의 소년 영광과 파트너가 되어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