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가장 이미지가 좋은 연예인은 누굴까. 다양한 답변이 가능하겠지만 역시 가장 많은 답변을 기록할 연예인으로는 유재석이 유력해 보인다. 그렇지만 유재석이 연예계에서 가장 좋은 연예인일 순 있지만 왕은 아니다. 연예계 왕은 장동민, 아니 장틀러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모두 장틀러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겠지만.
▲ 사진 제공 : CJ E&M |
오는 8일 방송되는 <코빅> 11라운드에서는 유재석을 디스해 눈길을 끌었다. 장틀러 장동민의 “연예계에서 가장 이미지 좋은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유상무는 “국민 MC 유재석”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유재석보다 내가 연예계의 왕이야”라고 발언해 촬영 현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이 장틀러’는 장동민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를 패러디해 ‘장틀러’로 빙의하는 코너로 연예계 라이벌 유명 스타들을 디스해서 제거한 뒤 왕으로 군림하려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를 위해 장틀러 장동민은 매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실명 거론하며 디스를 시도한다. 그리고 늘 그 마지막은 “연예계에선 내가 왕이야”라는 독재자다운 마무리고 대신하고 있다.
이런 장틀러의 거센 기세에 8일 방송에선 유재석이 희생양이 된 것. 네티즌들은 “유재석보다 내가 연예계의 왕이야”라는 발언이 망언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신 유재석을 라이벌이라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망언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