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대선이 얼마남지 않자 대선 후보들 간 유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대선후보들의 유세차량이 인도와 횡단보도 등을 가로막으며 시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주차가 먼저다’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들 속에는 문재인 후보의 유세차량이 인도와 횡단보도를 막고 있었다.
박근혜 후보도 마찬가지다. 온라인에는 박근혜 후보의 유세차량이 인도와 버스정류장 앞, 횡단보도 등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주차를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진들이 적지 않았다.
또한 네티즌들은 후보들의 차량이 상대 후보의 현수막을 가리는 등 공정하지 않은 방법을 쓰고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선거유세 차량은 도로교통법 면책되나?” “정말 퇴근시간에 불편하다” “유세는 좋지만 민폐는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 교통지도과 담당자는 “선거유세 차량도 인도나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주차를 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단속은 처음에는 이동조치를 취하고 그래도 차량을 이동시키지 않을 경우 단속에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