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과거에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네티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정은표는 최근 진행된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에 출연, “과거에 1년 동안 일이 없어 쉬었던 적이 있었다”며 “수입이 없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아내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됐는데, 당시 아내의 월급 30만 원으로 우리 가족이 생활해야만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은표는 “아들 지웅이와 함께 '붕어빵'에 출연했는데 당시 지웅이가 방송을 잘해 계속 함께 할 수 있었다. 많지 않은 출연료였지만 덕분에 생활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그 뒤로 일이 잘 풀려 나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은표는 “아이들에 대한 악플에는 아빠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은표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매번 아이들과 아내가 달려 나와 반겨준다. 그런 모습에서 행복과 함께 힘을 얻는다”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정은표의 솔직한 얘기가 담긴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