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세계 기업들이 로봇을 더 인간처럼 만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은 오히려 로봇을 흉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로봇 소녀’로 알려진 이 젊은 여성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 로봇 컨퍼런스’에서 처음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당시 또 다른 여성 모델과 함께 초현실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옆에서 포즈를 취했으며, 당시 이를 본 관객들은 누가 진짜 사람이고, 누가 로봇인지 구분하지 못해 당황해 했다. 실제 로봇 같은 움직임과 무표정한 얼굴 때문이었다.
이후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로봇 소녀’는 덕분에 중국을 대표하는 인기 콘텐츠 제작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로봇 소녀’가 다시 한 번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로봇 의상을 입고 고향 마을을 방문한 영상 때문이었다. 영상 속에서 ‘로봇 소녀’는 딱딱한 움직임과 무표정한 얼굴로 시골길을 걸어다니면서 마을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떤 주민은 빤히 쳐다보면서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는가 하면, 또 어떤 주민은 얼굴을 보고 파안대소를 했으며, 이를 본 ‘로봇 소녀’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하고 따라 웃기도 했다.
‘월드저널’은 이 전문 로봇 모델의 키가 약 180cm며, 굽 높은 구두를 신은 탓에 실제 보면 이보다 더 커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월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