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고쇼> 녹화에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전현무, 방송인 현영,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특히 이번 녹화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의 최초 'SBS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쇼>의 민의식 PD는 이번 녹화와 관련해 SBS E! 연예뉴스에 “주제는 ‘새로운 출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PD는 “전현무는 최근 프리 선언을 했고, 현영은 출산 이후 새롭게 방송에 복귀하고,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던 박은지도 새롭게 예능 MC 쪽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사람들을 모아 ‘새로운 출발’이란 콘셉트에 맞췄다”라고 게스트 섭외 이유를 밝혔다.
<고쇼>는 이날 녹화분이 방영되는 오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한편 지난 4월 6일 높은 기대 속에 첫 방송 한 <고쇼>는 식상한 콘셉트와 홍보성 자리로 전락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낮은 시청률 탓에 조기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진작 있어왔지만 고현정 측은 이를 부인해왔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